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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레이더]코스닥, 600선 안착 '주목'…코스피, 1950선 관망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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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하 기자 ] 6일 국내 증시는 대외 불안요인과 기업들의 실적 변수에 따라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전날 6년8개월여 만에 되찾은 600선을 지켜내면서 한 주를 마감할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 반등과 그리스 불안 완화 등에 힘입어 1% 상승세로 마감했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국제 유가와 그리스 불확실성은 밤사이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0달러대를 회복했다. 전날보다 2.03달러(4.2%) 오른 배럴당 50.48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는 대출 심사 때 그리스 은행들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받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긴급유동성지원(ELA)'을 통해 최대 600억 유로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은 승인했다.

이주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확장 및 각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속에 국내 증시에서 경기민감주의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최근 급등으로 인한 단기 부담을 고려, 향후 실적을 포함한 선별적인 접근 자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유동성 효과와 실적 개선,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단기 상승세에 따?업종별로 숨고르기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경기민감주 내에서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활성화 정책 효과가 기대되는 건설 및 증권업종이 긍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이어 "유동성 효과와 더불어 최근 실적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스프트웨어, 디스플레이, 생활용품, 여행레저 등 소비관련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은 좀 개별적인 테마와 이슈들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도 관건이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지수 600선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규모가 160조 원 수준으로 커졌다.

다만 핀테크와 바이오 관련 정부 중점 산업 육성안 등에 따른 수혜업종이 앞으로 시장을 이끌고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관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금융업자들은 지속적으로 신기술과 융합하는 방향으로 핀테크를 접목할 가능성이 높다"며 "결제서비스, IT보안솔루션, 신용평가(CB업체) 등이 수혜 관련 업종이 되겠지만, 다른 부분은 변화가 더딜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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