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비행기 추락 사고
대만 푸싱(復興)항공 소속 소형 비행기가 4일 공항 인근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52분께(현지시간) 이륙 직후 비행기 엔진에 이상을 발견한 항공기 기장이 공항 인근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30여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TVBS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항공기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건물과 정면 충돌을 피하기 위한 동선으로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58명이 타고 있었다. 53명의 탑승객 중 31명은 중국 관광객으로 이날 대만 여행 마지막 날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아울러 비행기 추락 직후 구조된 10여명의 승객들은 구조요원의 지시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움직여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알려졌다.
푸싱항공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 4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유가족에 대한 사과와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만 비행기 사고, 안타깝다", "대만 비행기 사고,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대만 비행기 사고, 비행기 타기 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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