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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무기' SUHD TV, 55인치 549만원 국내 첫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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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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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젠 탑재 슈퍼 초고화질 TV 신제품 글로벌 첫 한국 출시
    화질제어기술 풀HD 콘텐츠도 SUHD TV 맞게 업스케일링
    SUHD 65인치 790만원, 55인치 549만원 확정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올해 전략 TV제품인 88ㆍ78ㆍ65ㆍ55형 슈퍼초고화질(SUH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출고가는 65형이 790만원, 55형이 549만원. 5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초고해상도(UHD)를 뛰어넘는 최신 기술 TV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주목된다.

    9년 연속 TV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새로운 소재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 독자 개발한 화질 기술을 반영한 SUHD TV로 새로운 차원의 화질을 선사한다는 포부다.

    새로워진 패널과 피크 일루미네이터(Peak Illuminator)기술로 기존 TV보다 2.5배의 밝기, 더 깊은 명암비 표현이 가능해 현실 세계의 더 많은 빛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SUHD TV에 미세한 나노 크기 입자가 순도 높은 색을 보여주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을 적용했다. 카드뮴을 쓰지 않는 친환경 기술을 위해 5년 이상 연구해 온 준비된 기술로, 관련 특허만 150여 건을 획득한 삼성의 독자 기술이다. 기존 TV 대비 64배에 달하는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빛에 따라 수천개로 달라지는 미세한 차이까지 전달한다.

    SUHD 리마스터링 엔진(SUHD Re-mastering Engine)으로 콘텐츠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각 장면 밝기와 색감을 SUHD TV에 맞게 재생한다. UHD 업스케일링 기술로 풀HD급 영상도 4배 선명한 UHD급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거실 최대 폭이 4m 내외인 한국 가정에 최적화된 4200R 곡률의 커브드 화면을 채택했다. 화면과 만나는 베젤의 단면을 경사지게 깎은 챔퍼(Chamfer) 디자인 및 부드럽게 물결치는 듯한 셔링(Shirring) 처리가 시각적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할 모든 스마트 TV에 타이젠이 탑재한다. 사용자에게 즉각 반응하는 직관적인 UI와 ‘추천 콘텐츠’, ‘최근 콘텐츠’ 등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하단 바를 이용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 허브로 사용성을 높였다.

    퀵 커넥트(Quick Connect)로 별도의 설정 없이 한 번의 클릭만으로 모바일로 보던 영상을 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TV영상을 모바일 기기로도 바로 볼 수 있다.

    모바일 기기의 알람과 연동해 정해진 시간에 TV를 켜고 시간과 날씨, 스케줄 같은 생활 정보를 TV의 큰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모닝 브리프’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새로운 차원의 화질을 가진 SUHD TV는 TV가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 지 제대로 고민?제품” 이라며 “프리미엄 중의 프리미엄을 의미하는 S라는 이름을 부여한 TV로 프리미엄 T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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