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04일(15: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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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변신 로봇 애니메이션 및 완구 캐릭터인 '또봇'의 제조사 영실업 인수전이 5파전으로 압축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PEF) 헤드랜드 캐피털 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국내 전략적투자자(SI) 한 곳과 중국계 SI 및 재무적투자자(FI) 등 5곳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헤드랜드와 골드만삭스는 약 한 달간의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있었던 예비입찰에는 10여곳 이상의 인수후보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라일과 어피니티 등 대형 PEF들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12월 영실업 지분 96.5%를 600억원에 인수한 헤드랜드는 지난해 하반기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위해 회사를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기아자동차를 모델로 내세운 변신 로봇 또봇이 흥행해 대성공하면서 불과 2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후속모델인 시크릿쥬쥬 콩순이 바이클론즈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실업은 지난해 매출 1100억원,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EBITDA) 3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헤드랜드는 HSBC에서 독립한 PEF 운용사다. SK해운 지분 16.91%를 보유한 2대주주이며 LG실트론에도 투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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