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보리’는 100% 우리땅에서 자란 우리 곡물만을 사용해 만든 보리차 음료의 대표브랜드 다. 무당, 무카페인, 무칼로리를 강조한 마케팅으로 웰빙 식음료 트렌드를 이끌어 왔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여성 미용은 물론, 심심한 맛의 생수를 대신할 갈증해소 음료로도 인기가 높다. 특별한 기능성을 대신 차음료 본연의 갈증해소 역할을 강조한 하늘보리는 반짝 인기를 얻었다 사라지는 다른 차음료들과는 달리 15년 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MBC 인기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여주인공인 오연서를 모델로 한 TV-CF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CF는 대학생들이 조별과제를 할 때 조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거나, 새로 산 휴대폰이 망가져서 열 받을 때 시원한 하늘보리가 그 열을 식혀준다는 내용을 위트있게 담아냈다. 인기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볼 수 있는 오연서의 발랄하고 활기찬 캐릭터가 광고의 스토리와 어우러져 재미를 더했다. 또한, 웅진식품은 새 광고 온에어와 함께 대학생들의 여름 여행을 지원하는 ‘하늘보리 쿨링열차’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주 타겟인 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늘보리의 TV-CF가 종료된 후, 웅진식품이 하늘보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7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차음료 시장이 정체를 보이고, 하늘보리가 전체 보리차 시장에서 8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매출 증가율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보리는 찬 성질을 지녀 예로부터 열을 식히고 기를 보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어린이의 해열이나 탈수증상을 보완하는 민간요법으로 애용되어 왔다. 이에 착안한 웅진식품은 100% 국산 유기농 보리와 현미 등을 100℃ 이상의 온도에서 깨끗하고 순하게 우려낸 어린이 전용 보리차 ‘유기농 하늘보리’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2014년 진행된 광고덕에 젊고 통통 튀는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며 “2015년에 더욱 재미있고 공감되는 광고 및 소비자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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