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KB투자증권은 3일 녹십자에 대해 실적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박재철 연구원은 "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에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 241억원의 태국 플랜트 매출이 인식됨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녹십자의 수출 중심 성장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내수 시장의 침체에도 백신과 혈액제제 등의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본업의 안정성과 수출의 성장성이 긍정적"이라며 "녹십장엠에스의 혈액백사업과 혈당측정기 시장 진출, GCAM의 북미 혈액원 확대 등 자회사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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