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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EPL 크리스탈팰리스行 임박…이적료 50만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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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7)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임박했다.

2일(한국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EPL 크리스탈 팰리스가 2부리그인 챔피언십 볼턴 원더러스 소속 이청용과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의 부상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부상 정도가 경미해 이적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50만파운드(한화 약 8억3000만원), 이청용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볼턴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EPL에 잔류할 경우 50만파운드를 추가로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이청용의 총 이적료는 100만파운드가 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5승8무10패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 EPL 20팀 중 13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볼턴의 에이스 역할을 해 온 이청용 영입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올해 6월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선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떠날 수 있다. 볼턴은 이청용 입단 당시 EPL 팀이었지만 성적 하락에 따라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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