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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 설 선물] 2만~5만원대 선물 대폭 확대…연어캔 세트도 41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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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 강진규 기자 ]
올해 설에는 실용적인 중저가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실제 쓰임새가 많은 여러 가지 품목을 함께 담은 복합형 선물세트의 비중도 늘렸다. 특히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CJ 알래스카 연어’가 들어간 선물세트 판매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연어캔을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인 ‘스팸’에 이은 두 번째 주력 선물세트로 키우고 있다. 연어캔 세트는 지난해 28종 정도였지만 올 설에는 41종으로 대폭 확대됐다. 매출 목표는 지난해 추석 대비 40% 이상 성장한 110억원으로 정했다.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스팸이 함께 들어 있는 3만~5만원대 복합형 선물세트뿐 아니라 연어캔만 들어 있는 세트도 준비했다.

가장 인기 있는 세트는 스팸과 알래스카 연어를 복합 구성한 ‘스팸연어1호’다. 스팸 클래식 8개와 연어캔 5개가 포함된 이 세트의 가격은 4만9800원이다. 연어를 더 좋아하는 사람에겐 스팸과 연어캔이 6개씩 들어 있는 ‘스팸연어2호’(4만6800원)도 좋다. ‘캔햄 1등과 연어캔 1등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세트를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어캔만 있는 ‘CJ건강연어8호’(4만1800원)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인기 제품인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와 100% 땅콩, 호두, 아몬드를 원료로 만든 ‘견과유’ 등 건강 콘셉트의 프리미엄 식용유가 들어 있는 CJ건강한 슈퍼스타 세트에도 연어캔을 함께 담았다.

CJ제일제당은 실속형 세트를 주력으로 하되 고품질의 세트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프리미엄급 세트도 출시했다. 스페인 남부지방인 안달루시아에서 생산한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 2개와 연어캔 12개로 구성한 ‘CJ건강연어 블루라벨’(7만9800원)이 주력 제품이다. 상자 뒷면에는 연어캔을 활용한 12개의 레시피를 담았다. 선물세트 안에는 안도현 작가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연어’를 함께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CJ제일제당이 연어캔을 올해 선물세트의 주력 상품으로 키우는 것은 지난해 연어캔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등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600억원 규모였던 연어캔 시장은 올해는 1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이 중 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시장 1위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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