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벤션닷컴은 미국 과학공공도서관저널(PLOS One)에 게재된 영국 런던대학 논문을 토대로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한 암 증상 10가지'를 뽑았다.
우선 덩어리나 혹이 만져 지는 것을 꼽았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몸에 원인 불명의 덩어리를 감지했지만 절반 이상(67%)이 의사를 찾지 않았다. 77%는 이를 심각한 질병으로 여기지 않아 병을 키웠다는 지적이다.기침이나 쉰 목소리, 기침 지속도 암의 증상일 수 있다. 이는 후두암, 폐암 또는 갑상선암, 림프종의 가장 흔한 증상이기 때문.
배변 습관의 변화또한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에 속했다. 런던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암 환자들의 18%는 배변 시기나 대변의 양, 크기의 변화를 경험했다. 변비가 오래 지속되거나 변이 가늘어졌다면 대장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소변 습관과 방광 이상도 관련 증상으로 간주된다. 신장암 및 방광암, 전립선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또한 지속적인 통증이 오래 이어진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다.
이와 함께 목의 통증이 계속되면 후두 ?등의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체중 감소 역시 암의 증상일 수 있다. 미국암학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4.5kg 정도의 체중 감소가 있다면 암의 첫 징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경우, 혹은 출혈도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일 수 있어 하나의 신호가 된다.
이 밖에 주근깨, 점 등 피부의 변화도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일 수 있어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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