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어획량이 해양환경 변화로 계속 줄면서 몇 년간 가격이 오르고 있다.
30일 업계와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낙지 어획량은 2009년 7013t에서 2010년 6954t, 2011년 6445t, 2012년 5799t, 2013년 5061t, 2014년 4691t으로 5년 새 33.1%가 감소했다.
낙지 kg당 거래가격(서울 가락 도매시장 기준)은 2011년 약 7700원에서 1월 현재 약 9300원 까지 올랐다.
낙지 어획량이 줄어든 이유는 연안 갯벌 환경 오염과 수온 상승 등 해양환경 이 변했기 때문이다 . 업계는 또 낙지의 먹이인 칠게가 환경오염과 남획으로 줄어든 점, 어미 낙지의 평균 산란량이 100여개로 적은 점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세희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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