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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保, '창조금융 메카' 대구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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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혁신도시 신사옥 개청

혁신도시 유일 금융공기업
지역기업 자금조달 기대

금융권 첫 창조금융센터
창업기업 발굴·지원 나서



[ 김덕용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29일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청식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3만274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의 친환경·에너지절약형 건물로 2012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작년 9월 준공됐다. 신보는 본사의 대구 이전이 일시적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보는 대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유일한 금융공기업으로 대구시가 지속 성장 가능한 창조도시로 발전하는 데 고유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보 ‘대구 시대’ 개막

1985년 서울 공덕동 사옥에 입주한 신보는 30년 만에 사옥을 대구로 이전했다. 이미 지난해 말까지 직원 630명의 이전을 모두 마쳤다. 신보는 앞서 이전을 완료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전을 앞둔 한국정보화진흥원, 중앙교육연수원, 한국장학재단 등과 함께 신서혁신도시가 산업 지원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신보의 주요 업무는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업무, 부실화된 기업으로부터 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채권관리업무, 기업 간 상거래 매출채권보험 운용 등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신용보험업무 등이다.

영업조직은 전국에 지역단위로 9개 영업본부, 102개 영업점, 24개 채권관리팀, 1개 기업회생지원팀, 1개 위임채권관리팀으로 구성됐고 영업점은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에 골고루 있다.

◆‘창조경제 수도, 대구’ 동참

신보는 이번 본사 이전에 따라 지역 창조금융의 허브 역할 수행을 통해 대구시의 캐치프레이즈인 ‘창조경제 수도, 대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신보는 지난해 8월 대구를 비롯해 전국 8개 영업본부별로 창조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전담조직인 ‘창조금융센터’를 출범시켰다. 경영애로 기업을 찾아 기업 진단, 추가 보증 지원, 채무상환 유예, 보증비율 및 보증료 우대 등 맞춤형 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각종 물품구매 시 지역업체 우선 선정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대구시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하고 지식재산(IP) 개발과 이전, 사업화를 돕는 지식재산보증을 확대한다.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대구은행과 공동 개발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대구시가 전국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드는 청년창업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과 열정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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