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분리막 연구 권위자
[ 윤희은 기자 ] 한양대는 29일 제14대 총장에 이영무 에너지공학과 교수(사진)를 선임했다. 이 신임 총장은 임덕호 총장에 이어 3월1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맡게 된다.
한양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 신임 총장은 1988년 한양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산학협력단장, 총무처장, 교학부총장 및 사회봉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총장은 이산화탄소 분리막(膜) 원천기술 연구를 통한 응용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논문은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에 2007년 게재되기도 했다. 또 국내 순수학술상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경암학술상을 2012년 수상했다.
이 신임 총장은 “구성원의 장점을 창의로 발현시키고 그 성과를 구성원, 사회 나아가 세상과 공유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창의와 나눔의 경영으로 한양 100년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양대 발전을 위한 세부 목표로는 △한양만의 가치를 가진 창의인재 양성 △세계 정상급 연구를 통한 연구경쟁력 강화 △사회에 힘이 되는 산학협력 추진 △국제화의 양적 확대와 질적 내실화를 통한 ‘글 菅?3.0’ 추진 등을 제시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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