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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링크사업단 성과발표와 가족회사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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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디자인부터 친환경 생태 공원조성, 트릭아트까지 활용해 도시에 활력

부산 반송 지역의 낡고 오래된 물탱크나 활용도가 떨어지는 생태하천, 흐릿한 교통표식들이 대학생들만의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날개를 달게된다. 이렇게 톡톡튀는 각종 아이디어들이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LINC 사업단 성과발표회’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발표돼 지역의 도시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산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사업단(단장 김규철)은 2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이러한 산학일체형 교육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LINC 사업단 성과발표회 및 가족회사 페스티벌』을 열었다.

총 2부 행사로 구성된 이번 행사의 1부에서는 총 25개 학과에서 참여한 캡스톤디자인 성과물들을 선보였다. 부산경제진흥원과 벤처기업 관계자들이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 전문가 품평회를 진행했다.1부의 마지막 순서로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도시활력디자인 탐사단(학생 9개팀 51명)’의 「활동 결과 보고 및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진행되며, 우수팀으로 선정된 4개팀의 활동 결과들이 소개됐다.

도시활력디자인 탐사단 중 ‘마을 미술프로젝트를 통한 반송 도시 색채 계획’팀은 보기 흉한 옥상 물탱크에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디자인한 시트지를 덧붙이는 색채디자인 작업을 소개하며,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이 팀은 실제로 반송지역에 해당 아이디어를 일부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친환경 하천계획을 통한 다각적 활용방안 연구 프로젝트’팀은 오수로 인한 악취와 쓰레기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석대천의 생태공원조성방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반송지역 공원개발 프로젝트’팀 역시, 기존 등산로를 활용한 공원산책로 조성, 아동과 청소년들의 자연학습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놀이공간 마련과 계절별 테마 담아내기 등 공원에 적용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트릭아트 특화지역 조성’팀은 트릭아트를 이용한 도로의 맨홀과 과속제한 표식,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등을 선보이며, 반송 지역의 좁은 거리와 비탈의 특성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우수팀으로 선정된 4개팀에게는 반송 1·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장학금(총 200만원)이 수여된다.강신윤 부산시 도시재생과장의 ‘부산시 도시 재생전략과 반송’ 주제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영산대의 가족회사 160여개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회사 페스티벌을 진행해, 캡스톤디자인과 창업을 중심으로 영산대가 쌓아온 산학협력 역량을 선보였다.

영산대는 2012년, 교과부로부터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사업에 선정돼 강의실과 산업 현장의 경계를 없애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산학 일체형 교육’을 실시해,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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