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산업을 육성 중인 부영그룹이 제주 서귀포면세점 운영권을 수주,제주지역 발전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영은 27일 제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귀포시 중문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최근 정부의 면세점 활성화 정책을 포함한 ‘제7차 투자활성화대책’과 맞물려 제주도와 서귀포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은 오는 3월 계약이 만료되는 롯데의 서귀포 면세점 사업 수주전에 나섰다.
부영은 제주에서 면세점사업자로 선정돼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꼽았다. 부영은 서귀포고 제주제일고 등 5개 학교의 기숙사를 신축해 기증했다. 부영은 또 서귀포 중문지역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을 마친 데 이어 오는 3월 호텔(262실)과 리조트(186실)을 개관할 예정이다. 더불어 스카이워크 번지점프 등이 들어서는 사계절 워터파크인 중문랜드와 1380실 규모의 특급호텔 4개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부영은 서귀포 면세점 사업을 따내면 부영호텔&리조트 내 2개층 5102㎡을 면세점 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139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운행 및 대중교통수단 확대 등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지녁의 중소·중견기업과 협업을 위한 상생협력TF(태스크포스)와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지역발전TF를 구성해 사회공헌 활동을 더 강화할 방침”이라며 면세점이 주관하는 정기 문화행사 개최와 지역 예술가 지원, 지역축제 및 행사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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