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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마케팅] 패셔니스타 조인성이 입는 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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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 김선주 기자 ]
국내 아웃도어 업계는 남성 스타들의 각축장이다. 한때 업계에서 “아웃도어 모델로 발탁되지 않으면 스타가 아니다”란 말이 돌 정도였다. 정우성 장동건 원빈 이정재 현빈 등 30~40대 배우부터 김수현 김우빈 이민호 등 20대 배우들까지 잇달아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4년 넘게 배우 조인성을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조인성이 제대한 직후인 2011년 모델로 낙점했다. 모델 출신인 조인성은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남녀 소비자에게 모두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했다.

조인성이 2004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로 남성용 백팩, 2005년 드라마 ‘봄날’에서 화려한 색상의 코트를 잇달아 히트시킨 ‘패셔니스타’란 점도 참작했다.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제품이란 점을 동시에 부각하는 데 제격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블랙야크가 지난해 9월 내놓은 사파리형 다운재킷 ‘아이스버그 재킷’(56만8000원) TV 광고도 이 같은 조인성의 특성을 잘 보여준 광고로 꼽힌다. 조인성은 당시 반팔 티셔츠, 슈트, 등산복 등 다양한 의상에 아이스버그 재킷을 겹쳐 입어 “어떤 옷이라도 아이스버그만 걸치면 된다”는 주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김준현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이사는 “히말라야에서 보여준 오리지널 아웃도어 정신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이번 광고에서는 어디에서든지 어울리는 디자인이란 점을 표현했다”며 “아이스버그 재킷 하나만 입으면 세련된 스타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같은 해 10월 부산 광복점에서 ‘조인성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블랙야크 부산지역 12개 매장에서 2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을 초대했다. 이들에게는 블랙야크가 특별 제작한 ‘조인성 스카프’를 줬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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