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26일 주식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과 신사업 모멘텀(동력)에 힘입어 올해 와이지엔터의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0원(2.06%) 오른 4만9450원을 나타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9% 증가한 356억원, 영업이익은 0.3% 늘어난 41억원이 예상된다"며 "올해도 소속 가수들의 활동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와이지엔터는 최근 경기도와 'K팝 클러스터'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는 패션 브랜드 '노나곤', 화장품 '문샷'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K팝 클러스터'는 와이지엔터의 높은 해외 인지도와 인접지역에 조성된 아웃렛 등으로 해외 방문객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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