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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계 푸르지오·가음 꿈에그린·용지 더샵…대형 건설사, 창원서 분양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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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남 기자 ]
대형 건설회사들이 올 상반기 경남 창원에서 아파트 분양전을 펼친다.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한화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의 공급 물량이 상반기에 쏟아진다. 유명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성적과 초기 계약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창원시 공급 예정 물량은 8000여가구다. 상반기에만 4600여가구가 몰려 있다. 전체 물량 중 55%가량이 상반기에 집중되는 것이다. 이 중 대형 건설사 물량은 4100여가구로 90%에 달한다.

대우건설이 이달 초 분양한 ‘창원 감계 푸르지오’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5.43 대 1, 최고 8.85 대 1로 1순위에 마감했다. ‘푸르지오’ 아파트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이자 창원에서 첫 번째로 공급한 단지다.

한화건설은 통합 이전부터 창원에 속했던 성산구 가음동에서 ‘창원가음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지난 2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데 이어 오는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평균 청약경쟁률 80 대 1로 1순위에 마감됐던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와 가깝다. 산업단지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실제 청약 방법 등을 묻는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입주를 마친 재건축 단지 중 가격이 가장 높은 ‘창원상남 꿈에그린’의 후속작이다. 작년 9월 입주한 창원상남 꿈에그린은 현재 3.3㎡당 평균 거래금액이 1400만~1500만원대로 2012년 분양 당시 가격인 1170만원과 비교해 20~30%가량 올랐다.

포스코건설은 상반기 중 용지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용지 더샵’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2월 분양한 ‘창원 용지 아이파크’와 인접해 있다. 창원 용지 아이파크가 일반분양 229가구 모집에 2만8831명이 신청, 평균 125.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때문에 용지 더샵의 청약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은 창원 의창구 북면에서 ‘감계 힐스테이트 2차’ 836가구, 롯데건설은 마산회원구 합성동에서 ‘창원롯데캐슬 더퍼스트’ 1076가구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강진혁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창원은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 근접성을 노리는 수요가 많다”며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일반분양 물량 자체가 적어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창원=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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