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를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라오스 국립대학에서 한-라오스 새로운 미래 20년을 만들어야한다고 밝혔다. 국회제공. |
<p>정 의장은 '한국과 라오스의 관계는 상당 기간 단절되어 있다가 1995년에 들어서야 재수교했다'면서 '지난 20년은 우리 양국이 확고하게 우정과 신뢰를 쌓는 기간이었다'고 말했다.</p>
<p>또한 정 의장은 '지난 20년간 양국이 비즈니스 파트너였다면, 앞으로 20년은 진정한 친구가 되어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두 나라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이제부터 새로운 미래 20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p>
<p>정 의장은 이와 함께 '나라와 나라가 가까워지기 위해서 인사 교류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앞으로 정치지도자들의 교류, 문화적 교류는 더욱 긴밀해져야 하고 양국 간 무역과 투자 협력이 전략적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p>
<p>정 의장은 끝으로 '한국과 라오스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강한 왕국을 건설하였으나 외세의 침략도 많이 받는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양국이 겪은 이러한 유사한 역사적 경험, 그리고 두 나라 국민들이 공유한 따뜻한 국민성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p>
<p>한편 라오스 국립대학은 1996년 수도 비엔티안 부근의 직업학교, 전문학교, 단과대학 등을 모아 설립된 라오스 유일의 국립 종합대학으로서 라오스의 차세대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p>
<p>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라오스의 대학에서 특강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과 라오스의 국교 재수립 20주념을 기념하고 한-라오스 관계와 세계평화의 중요성을 라오스 국립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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