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취재와 보도를 지원해왔던 최상화 춘추관장이 23일 사표를 냈다.
지난 2013년 2월25일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한 최 관장은 홍보수석실 비서관 가운데 유일하게 자리를 지켜온 '원년 멤버'였으나 이날 청와대 개편과 맞물려 옷을 벗었다.
최 관장은 새누리당 대변인 행정실장과 법사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친 당료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직능국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뛴 친박(친 박근혜) 인사다.
그는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가동됐을 때는 취임준비위원회 실무추진단장으로 취임식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기여한데 이어 초대 청와대 춘추관장에 임명됐다.
춘추관장 재임 기간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언론인들과 신뢰관계를 유지하면서 대언론 업무를 무난하게 처리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