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이명재 변호사(사진)를 신임 민정특보로 내정했다.
이명재 민정특보 내정자는 검사 출신으로 2002년 김대중 정부 시절 제31대 검찰총장을 지낸 인물이다.
서울대학교 법합과를 졸업한 그는 1970년 제11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주지방검찰청, 대검찰청, 울산지방검찰청 등을 두루 거쳤다.
2001년 5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의 변호사로 재직 중, 이듬해 1월 제31대 대검찰청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검찰총장 재직 시설엔 김 전 대통령의 두 아들(홍업, 홍걸 씨)을 구속시킨 후 그해 11월 검찰 피의자가 가혹행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사표를 냈다.
현재 녹십자와 두산인프라코어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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