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대형주, 소형주를 가리지 않고 저성장 속 '진주'를 찾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압구정본부점 지점장(사진)은 '2015 제20회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에 참가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2012년 제17회 스타워즈에 참가했을 때 함께 수상했던 선수들과 '왕중왕전'을 겨루게 됐기 때문이다.
당시 구 지점장은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 PMW센터장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대회 동기 1, 2위와 함께 참여하게 된 왕중왕전에선 이들 수익률을 앞서겠다는 각오다.
구 지점장은 "대회 기간 동안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며 "저성장 늪에 있는 한국경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주, 소형주를 가려서 투자하기 보다는 꾸준히 성장가능한 기업이나 매출액 증가 기업, 진입장볍이 높은 기업, 세계로 성장하는 기업들로 압축해 선정한 다음 조금씩 분할 매수해 투자하는 전략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절하며 리스크를 관리하고 좋은 성장종목은 장기 투자하는 전략을 계획 중이다.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기 보다는 4~6개 종목을 나눠서 분산투자하는 방법이 위험요인(리스크)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구 지점장의 조언이다.
반도체 부품주(株)와 고령화 수혜주에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 증가로 부품주들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고령화 확대로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 업종이 성장하고 이에 따른 관련 종목들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6일 개막해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투자원금은 각 1억원씩이다. 누적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5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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