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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 기자 ] 신한카드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천하제일 잉여대회’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댓글로 자신의 잉여로움을 가장 잘 증명한 사람을 뽑는 행사다.
‘잉여(인간)’는 ‘할 일이 없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유행어다.
이벤트가 시작되자 기대 이상으로 열기가 달아올라 참가자 수가 1000명을 웃돌았다. 누리꾼들은 ‘심심해서 요리를 하다 보니 요리사가 됐어요’ ‘심심해서 딸기 씨를 모두 빼서 먹었어요’ ‘심심해를 공책에 2000번 썼어요’ 등의 댓글을 증빙 사진과 함께 올렸다.
1등은 밥 한 공기에 들어 있는 쌀알 2084개를 모두 세어 본 천모씨와 택배 박스로 자판기를 만든 김모씨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장난감 레고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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