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 자회사, 어린이집 CCTV 시스템 개발

[ 한민수 기자 ] 유원컴텍의 100% 자회사인 블루비스는 어린이집에 최적화된 전용 실시간 CCTV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 전용 CCTV 시스템은 카메라, 영상저장 및 실시간 전송 기능의 DVR, 스마트폰용 앱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 3개월을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장 기간을 원하는 만큼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다른 시스템은 기록기간이 짧았다.

또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한 카메라를 장착해 CCTV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기존 영상과 음성 검색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어, 학부모들은 녹화된 영상을 보기 위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허가된 학부모 이외 타인의 접속을 막는 보안기능도 갖추고 있다.

블루비스는 효과적인 시장진입 및 영업을 위해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저렴한 월 사용료를 책정할 예정이다.

유원컴텍 관계자는 "조만간 본사 차원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진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라며 "블루비스는 이동통신사와 계약을 통해 올해 2배 이상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예상했으나, 어린이집 및 보육시설의 신규 설치 수요로 기존 예상치를 높여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원컴텍도 자회사들의 실적 향상과 더불어 CNC장비 수출로 인해 2015년에는 실적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자회사인 유원화양도 중국 샤오미, ZTE, 화웨이 등의 메탈케이스 수요가 더해져 매출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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