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2일 KT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준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1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줄어겠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87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1400억 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성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단통법 이후 마케팅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리점에 지급하는 리베이트 비용이 늘어나면서 비용 감소가 없었던 탓"이라며 "4분기마다 일회성 비용이 많이 발행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1조1700억 원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지난해 신임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구조조정 관련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올해는 외형 성장과 동시에 비용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