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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비 10% 향상된 '더뉴 i30'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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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준중형 해치백인 '더뉴 i30'의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형 i30에는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이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싱글 프레임 그릴, 측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6·17인치 알루미늄 휠이 도입됐다.

현대차는 i30의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해(16bit→32bit) 조향 응답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블루링크 2.0을 탑재한 스마트 내비게이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을 적용했다.

i30 디젤 모델에는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 단계인 유로6(EURO6)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신규 1.6VGT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조합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또, ISG(공회전제한장치) 시스템이 더해졌다.

i30 디젤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로 기존대비 성능이 각각 6%, 15% 향상됐다. 7단 DCT 모델 기준의 복합연비는 17.8㎞/ℓ로 이전 모델보다 10% 높아졌다.

가격은 △2.0가솔린 모델 1890만~1980만원 △2.0가솔린 디스펙 모델이 2045만원 △디젤 모델이 2110만~2190만원이다.(자동변속기 및 DCT 기준)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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