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베이직하우스가 중국에서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21일 주식시장에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0원(9.70%)유른 1만4700원을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은 베이직하우스가 중국 법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잡았다. 목표주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중국 법인 도약으로 올해 연결 매출은 작년보다 17% 증가한 6437억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480억원이 예상된다"며 "중국 부문 회복은 작년 하반기 집중된 출점 효과와 신규 브랜드 안착에 따른 점포 효율성 개선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원화 성장률을 낮추었던 원·위안화 환율도 4분기를 기점으로 재차 반등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다.
그는 베이직하우스가 현지화에 가장 성공한 패션업체라며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중국 시장 조기 진출과 성공적인 브랜드 포지셔닝을 통해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현지 생산 체제와 100% 직영 매장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상장 패션 업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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