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류원신발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전시된 아동신발, 계절별 신발, 축구·농구 등의 스포츠화 등을 살펴본 후 "인민들이 쓰려고 하지 않는 질이 낮은 제품은 아무리 많이 생산하여도 소용이 없다"면서 생산의 질 제고를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경공업 토대를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생산을 정상화하고 제품의 질을 높이자면 생산자들의 정신력 발동을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선차적 힘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발생산용섬유와 수지, 각종 기초화학제품의 국산화 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그 질을 개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이름난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신발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발전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통신은 류원신발공장에 대해 1988년 11월 김일성 주석의 명령으로 평양에 세워졌으며 북한의 첫 사출운동신발생산기지라고 소개했다.
이날 시찰에는 안정수 당 경공업부장,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김여정 부부장이 수행했으며, 현지에서 김수길 평양시당 책임비서가 이들을 영접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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