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매출 약 5000억원 전망
라오스 CKD 트럭 7000대 이상 판매 예상
[ 한민수 기자 ] 코라오홀딩스가 19일 2015년 매출 전망치로 4억6200만달러(약 5009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자체 생산 반조립제품(CKD) 차량의 성공적인 안착 등이 주요 요인이란 설명이다.
코라오홀딩스는 2013년 첫번째 1t 트럭 'Super-1'을 출시하고, 지난해 6월 2.2t 트럭 'D-220', 9월 픽업트럭 'Extreme', 11월 1.5t 트럭 'D-150' 등 자체 CKD 차량을 순차적으로 내놨다. 지난달에는 두번째 1t 트럭 'DT-1'을 출시하며 총 5개의 신차 CKD 제품군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라오스 내에서 약 7000대 이상의 CKD 신차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5년 전체 매출의 약 30% 수준이다. 자체 제작 CKD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코라오홀딩스의 수익률은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전역에 구축한 판매망을 통해, 매출의 주요 부분인 신차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오스의 국민소득 수준 향상으로 지방 중소도시까지 신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코라오의 지속적인 신차 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보고 있다.
미얀마의 신차 판매 역시 자체할부금융 도입을 발판으로 최근 서서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해 인수한 KR모터스는 조만간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 적합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모델이 출시되면 코라오가 진출해 있는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 즉시 판매할 계획이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신차 CKD 사업부가 라인업을 구축해나가며 앞으로를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누리며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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