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CJ 엠넷미디어와 ㈜예당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지낸 김종진씨(사진)가 서울종합예술학교 부학장 겸 홍보처장에 임명됐다. 그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을 연출한 스타 PD 출신이다.
19일 학교 측에 따르면 김 부학장은 앞으로 대내외 정책 혁신과 현장 연계 수업, 엔터테인먼트 관련 산학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각종 오디션 유치 등의 업무를 맡는다.
김 부학장은 MBC 제작국 PD로 입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았으며 음악전문 KMTV로 옮겨 ‘쇼! 뮤직탱크’ ‘KMTV 가요대전’ 등을 기획 연출했다. CJ 엠넷 편성제작국장과 방송본부장, ㈜뮤직네트워크 상무이사, CJ 미디어라인 대표 등을 거쳐 2005년 CJ 뮤직 대표로 취임했다. 대표적 한류 축제인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기획자이기도 하다.
이후 예당엔터테인먼트 대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고문, 방송통신위원회 콘텐츠진흥정책 자문위원, 서울시 축제심의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 부학장은 “한국의 대표 도심형 칼리지를 지향하는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중책을 맡아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 연예계와 문화계를 대표할 중추 인력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부 산하 4년제 학점은행 학사기관이다. 방송영화 연기 공연제작콘텐츠 실용음악 패션 뷰티 무용 방송예능 디자인예술 등 11개 학부로 구성돼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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