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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發 악재 증시 강타] 김영준 "1분기 '돌발 폭탄' 주의…단기 바닥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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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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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기자 ] "올해 1분기까진 '깜짝 변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1월 말~2월 단기 바닥권으로 1800선을 예상하지만 3월 중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6일 스위스발(發) 깜짝 변수가 국내 증시를 뒤흔든 것처럼 1분기 내내 이같은 '돌발 폭탄'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환율·유가 등 대외 리스크 부각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1.5% 가까이 떨어졌다. 오후 1시16분 현재 1880선 중반대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를 끌어내린 것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스위스발 악재였다.

    전날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유로화 대비 스위스 프랑의 가치상승을 막기 위해 도입했던 최저환율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위스가 환율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스위스 프랑 폭등과 유로화 약세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화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센터장은 "내부에서도 1분기까지는 조심해야 한다는 인식이 번져 있다"며 "아직까지도 대외적인 이벤트들이 남아있는데다 언제 돌발 변수가 번질 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2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25일 그리스 총선 등 굵직한 유럽 이슈들이 남아있다. 이들 이슈에 스위스의 이번 결정이 더해질 경우 또 어떤 '도미노 효과'를 불러올 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월 이후의 상황 조차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2월에는 또 어떤 흐름을 보일 지 예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1월 말 예정된 유럽 이벤트들을 겪은 뒤 예측할 수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과거 코스피 지수 전망은 '상고하저'였지만 올해는 다르다"며 "예상 밴드 하단이 낮긴 해도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점차 코스피지수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2월 중 박스권 하단까지 빠지게 되면 오히려 사야할 때"라며 "현재 그런 과정으로 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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