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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도 1.9%로 하향…급락한 유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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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도 1.9%로 하향…급락한 유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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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하 여지 있다" 분석도

    [ 김우섭 기자 ] 한국은행은 15일 발표한 ‘2015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이는 한은의 물가안정목표(2.5~3.5%)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와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각각 2.6%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한은이 이례적인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내놓은 배경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급락한 국제 유가가 큰 영향을 끼쳤다. 신운 한은 조사국장은 “물가 전망에서 원유도입단가(기간 평균)를 지난해 10월 99달러에서 배럴당 67달러로 조정한 부분이 물가를 0.7~0.8%포인트 낮추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발표(2.4%)보다 0.5%포인트 낮춘 것이다. 더욱이 당시 발표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요인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한은은 담뱃값 2000원 인상으로 소비자물가가 연간 0.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담뱃값 상승분을 제외하면 올해 물가 상승률은 1.2%에 그친다는 얘기다.


    불과 3개월 만에 한은의 전망치가 크게 바뀐 데 대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국제 유가는 가격 경로를 예측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한은이 1%대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당장은 아니지만 경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여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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