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블랙베리 인수 추진설에 휩싸였던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다.
15일 오전 9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0원(0.07%) 오른 13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선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설이 전해졌지만 두 회사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따라 장중에 29.7% 상승했던 블랙베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다시 15% 이상 하락하고 있다.
블랙베리 측은 "인수 건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얘기를 나눈 일이 없다"며 "추가적인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삼성전자는 최대 75억 달러(한화 약 8조1112억원)를 들여 블랙베리를 인수하는 것을 시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베리의 특허와 기업용 솔루션 확보가 삼성전자에 도움을 줄 순 있다"면서도 "효용 대비 비용의 규모가 매우 커서 처음부터 이루어지기 쉽지 않은 '딜'이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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