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강혜정의 인상적인 연기가 스크린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개봉 후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혜정의 연기에 관심이 뜨겁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영미권 대표적인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고급 레스토랑 '마르셀'의 노부인(김혜자)의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 지소(이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에서 강혜정은 집 나간 남편대신 가장이 된 철부지 엄마 정현 역을 맡아 어린 지소, 지석과 함께 작은 트럭에서 살며 점차 성장해가는 인물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강혜정의 열연은 아이들과 만났을 때 환상적인 케미를 뽐내며 극의 공감을 끌어냈다. 처음으로 도전한 엄마연기였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이레, 홍은택과 실제 엄마와 자녀 같은 케미를 발휘했다는 후문. 강혜정의 열연 덕분에 아이들 또한 캐릭터에 몰입하며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차에서 딸 지소와 다투는 장면에서는 강혜정만의 몰입도 높은 감정연기로 상대역인 이레의 감정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며 강도 높은 감정씬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레의 연기력도 훌륭했지만, 아역배우임에도 불구 완벽한 감정연기를 할 수 있게 상대역으로 바탕을 마련해준 강혜정의 연기에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드러냈다.
강혜정이 만들어낸 과장되지 않은 현실적인 캐릭터는, 극 중 아이들과의 장면에서 더욱 현실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영화가 아이들의 시선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
이에 ‘개를 훔치는 방법’이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영화를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하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
한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절찬 상영 중이며, 강혜정은 2월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연극 ‘리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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