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민아가 유기농 빵 판매 논란에 행정지도 처분을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 측은 "조민아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인증받지 않은 유기농 빵 관련 포스팅이 발견, 이를 삭제하도록 행정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을 통해 조민아가 운영하는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에서 유기농 빵을 판매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베이커리는 위생, 고가 등 논란에 휘말려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조민아 베이커리를 직접 방문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조민아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유기농 빵을 판매하지 않았다. 다만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에서 해당 글을 발견, 삭제하도록 구두로 시정 조치를 내렸고 조민아가 이를 눈 앞에서 즉시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블로그 글은 베이커리 수업 내용에 대한 것으로 빵 가격이 적혀 있지 않아 판매용은 아니었다"며 "다만 과거에 쓴 블로그라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고 소비자가 보기에는 지금 판매 중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내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조민아는 8일 블로그에 해명 글을 적고 사과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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