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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세월호 특별법 후속절차 진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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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특별법 후속절차 진행을 촉구했다.

정 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세월호 특별법이 두 달 뒤에 시행되는데, 정부가 사업을 구체화하고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서는 관련부처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국무조정실과 해수부 등 관계부처는 특별법에 따른 조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시행령 제정과 지원조직 설치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희생자에 대한 배상과 보상, 피해자 지원, 추모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부처별 소관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전히 국회 논의중인 공무원연금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논의과정에서 제기되는 여러 쟁점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사전 협의와 조율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전날 있었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의 조속한 후속조치를 주문하며 "특히 추진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이슈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정부 업무보고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국민이 정책방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하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새로운 주거형태 등의 화재 취약요인을 심층 검토해 건축 및 소방 제도개선책을 마련하고,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축산농가가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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