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서울옥션이 국내 경매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2일 오전 9시2분 현재 서울옥션은 전거래일보다 90원(1.59%) 오른 576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 5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서울옥션에 대해 올해 국내 경매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6900원으로 올렸다.
이정기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위축됐던 국내 경매시장이 지난해 정부정책 및 단색화 작품 관심 증대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올해도 국내 미술품의 대체투자 인식 확대 등에 따라 국내 경매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경매시장이 본격적인 선순환 구조에 진입함에 따라 가장 오래된 업력을 지닌 서울옥션이 수혜를 얻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이어 "해외에서 저평가 받았던 한국 단색화 작품이 재조명되면서 해외경매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온라인 경매 확대로 매년 20% 이상의 꾸준한 외형성장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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