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가수 박진영의 지소울(G-soul)의 데뷔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월9일 박진영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15년의 열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공개된 글에는 지소울(G.Soul)에 대한 박진영의 신뢰와 자긍심이 가득했다. 박진영은 “2001년 한 아이를 만났다. 사람들과 눈을 못 마주칠 정도로 수줍고 착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신기하게도 그의 입에선 흑인보다 더 흑인스러운 노래가 흘러나왔다”며 지소울과의 첫 만남을 돌아봤다.
또한 “그의 재능이 너무 놀라와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 데뷔가 확정되지 않은 연습생이라 최소한의 지원 밖에 해주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열심히 스스로를 키워갔다. 그의 노래는 어느새 미국 음악인들도 놀라는 수준에 이르렀고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와 미국 데뷔 앨범 제작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진영은 미국 금융위기로 인해 지소울의 미국 데뷔가 불발된 사연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그 때 그 아이는 혼자 미국에 남겠다고 했다”며 “회사로부터 나오는 턱없이 부족한 지원 속에서도 그는 혼자 미국의 언더그라운드 음악 신을 누비며 실력을 키웠다. 그런 그가 미국생활 9년 만에 본인이 작사 작곡한 음악 20곡을 들고 귀국했다. 15년 전 수줍던 아이가 놀라운 아티스트가 되어 서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소울은 ‘커밍홈’(Coming Home)의 티저 영상을 개재하며 임박한 데뷔를 예고했다. (사진출처 : ‘Coming Home’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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