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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5 금융산업 전망] 현장경영 강화…설계사 중심 조직문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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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5 - 보험

신한생명



[ 박한신 기자 ] 신한생명(사장 이성락·사진)은 올해 무결점 영업을 추구하는 ‘참영업문화 구축’과 ‘재무설계사(FC) 존중 문화 정착’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영업의 기본을 바로 세워 보험 본연의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저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로 보험업계는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대형사, 중소형사를 가릴 것 없이 수익성 악화에 시달려 인력 구조조정을 하고, 자본을 확충하는 등 저마다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한생명은 다시 ‘현장’을 돌아보기로 했다. 현장을 중시하는 참영업문화와 현장을 누비는 FC 존중을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신한생명은 보험의 근간은 영업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사장을 비롯한 전체 임원과 부서장이 한 달에 세 번 이상 FC와 함께 가입자를 찾아간다. 또 영업 일선을 누비는 FC 존중 문화 구축을 위해 제도, 시스템, 조직문화를 설계사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설계사의 만족감이 보험 가입자에게 ‘감동’으로 전파될 것이란 믿음 때문이다. 이런 노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순이익 규모가 증가하는 등 견실한 성장의 바탕이 됐다.

신한생명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미래 성장의 바탕을 다진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올해는 ‘2015 변화의 시작, 체인지 투 밸류(change to value)’를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자는 의미다. 또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6가지 중점 추진사항으로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한 상품 및 채널 포트폴리오 운영 △재무건전성 강화 △따뜻한 금융 실행력 강화 △창조적 금융을 통한 수익률 제고 △참영업문화와 FC 존중문화 정착 △일하기 좋은 회사(GWP)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거문고 줄을 풀어 팽팽하게 다시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이란 말처럼 올해는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 본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생명보험업계 스탠더드’를 세운다는 중장기 비전도 설정했다. 2018년 국제회계기준 보험부문(IFRS4) 2단계 도입 등 악화되는 환경과 제도 변화에 선제적 대응하자는 취지다. 또 회사 가치, 고객 가치, 구성원 가치를 높이기 위한 6대 추진계획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신한생명은 2018년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가치경영’을 뿌리내린다는 계획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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