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방송에서 직장인 유부남들을 유혹하는 데 성공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하지원은 7일 첫 방송된 KBS2 '투명인간'에 게스트로 출연해 게임에 참가했다. 투명인간 게임은 직장인들이 연예인을 보고도 못 본 척 하며 100초를 버티는 놀이다.
이날 투명인간 게임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하지원은 남다른 승부욕을 발휘하며 자신의 상대로 임진우 팀장을 지목했다.
하지원은 임 팀장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오빠"라고 부르며 애교를 부렸다. 하지만 임 팀장이 흔들리지 않자 "자기야", "여보"라며 수위를 높였다.
하지원의 애교에 흔들리는 듯하던 임 팀장은 곧 마음을 추스렀다. 100초 시한이 임박하며 임 팀장의 승리가 점쳐지던 순간, 하지원은 "오빠, 우리 끝나고 소주 한잔 하실래요?"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이에 임 팀장은 웃음을 보이며 게임에서 패하고 말았다.
하지원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정재문 과장과의 승부에서 하지원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걸고 "내 휴대폰 번호와 휴가 중 어떤 것을 선택 하겠느냐"고 물어 정 과장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정 과장은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우리 아들이랑 행복하게 잘 살자. 하지원 보다 네가 조금 더 예쁘다"라고 말했지만, 하지원에겐 "휴가보다 하지원 옆자리가 좋다. 한달 내내 근무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시청자들은 "하지원이 술 마시자고 하면 나라도 넘어갈 듯", "하지원 3단 애교 너무 매력적", "하지원 전화번호 정말 얻고 싶은데", "하지원, 술자리 제안은 정말 예상 못 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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