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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혼조 마감…금값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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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센트(0.3%) 오른 배럴당 48.7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6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46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전날부터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지난 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크게 줄어든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유럽연합의 추가 경기부양 움직임 등에 힘입어 국제 증시가 상승세를 탄 것도 유가에는 호재가 됐다.

반면에,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29센트(0.57%) 내린 배럴당 50.8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20달러 떨어진 온스당 1208.5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증시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하락 요인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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