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위닉스가 중국 진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분 현재 위닉스는 전날보다 1350원(8.13%)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위닉스에 대해 중국내 공동브랜드 판매 계약 체결로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렸다.
위닉스는 중국 오우린(Oulin)과 공기청정기 및 탄산정수기 공동 브랜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오우린은 중국 전역에 1000여개 대리점을 보유한 주방 가전 및 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판매 브랜드는 'OULIN WINIX'로 제품 개발과 제조는 위닉스가, 영업과 마케팅은 오우린이 담당한다. 처음 1년간 최소판매금액은 1억위안(177억원)이다.
윤혁진 연구원은 "심각한 스모그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은 지난해 규모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정용 정수기 판매량도 연평균 35% 성장하고 있어 위닉스의 중국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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