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M&A에 사용할 듯
[ 임도원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가 348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주당 7만9200원에 보통주 44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조달한 자금은 시설자금 277억원, 운영자금 1967억원, 기타자금 1241억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조달한 자금을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에 주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06억원을 들여 클라우드 관련 기업인 파이오링크를 인수했고 같은 해 9월에는 한국사이버결제를 642억원에 인수해 사이버결제시장에 진출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업체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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