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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조이, 이영도 소설 '드래곤 라자' 모바일게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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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판타지 소설이자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됐던 이영도 작가의 '드래곤 라자'(1998년 출간)가 중국 게임사 로코조이 품에 안겼다.</p> <p>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가 7일 한국의 판타지 소설 '드래곤 라자'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지적재산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p> <p>로코조이(乐动卓越)는 최근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위를 한 '워짜오 MT2 (我叫MT2)'의 개발사다. 게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IP 부분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p> <p>이 같은 투자의 일환으로 한국 법인인 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래곤 라자'의 지적재산권 계약을 체결했다.</p> <p>'드래곤 라자(Dragon Raja)'는 1997년 10월 온라인으로 공개된 이영도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1세대 판타지 소설로 꼽힌다. 출판사 황금가지를 통해 12권의 단행본이 출판된 이래 한국 누적 판매 부수 130만부를 넘는 베스트셀러다.</p> <p>이 작품은 2005년 일본에서 출간돼 총 50만부, 대만에서 2007년 출간돼 30만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2009년에는 대만에서 조앤 K. 롤링과 함께 '올해의 해외 인기 작가 20인'에 선정됐다.</p> <p>
드래곤과 주인공인 후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담이 담겨있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 2001년 온라인 MMORPG로 재탄생된 바 있다. 이번 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모바일 게임으로 새롭게 재탄생될 예정이다.</p> <p>한국과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이 대상이며, 중화권은 독점적 권한을 얻게 되었다. 베이징 로코조이에서 '드래곤 라자'의 IP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다.</p> <p>조위 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국과 중국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IP가 주는 흡입력과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이번 '드래곤 라자'의 모바일 게임 판권 계약이 한중 양국에서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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