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핀테크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전자결제주(株)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후 2시17분 현재 한국사이버결제는 전 거래일보다 1550원(5.25%) 오른 3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장중 한때 3만1100원까지 오르면서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기록했다.
전자지불(PG) 대행업체인 KG이니시스도 장중 2만1200원을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G모빌리언스와 다날도 각각 1.88%와 1.48% 상승세다.
정부는 지난해 말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핀테크를 내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핀테크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결제, 송금, 자산관리 등 IT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알리바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자금이체 부터 투자중개업에 이르기까지 금융 고유의 영역곳곳으로 자신의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다"며 "이러한 핀테크 열풍은 향후 금융부문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산업의 규제와 제도 미비로 발전이 지체되고 있지만 글로벌 스탠더드로 수렴해 간다고 할 때 한국의 핀테크 산업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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