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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전북 풀뿌리 야구발전기금 3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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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전라북도 고교 야구발전을 위해 거액의 야구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7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김승환 교육감과 야구명문 고교인 군산상고, 전주고,정읍 인상고 야구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학교에 1억원씩 총 3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국내 야구 발전의 주역이 될 고교선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아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해 제2의 박찬호, 류현진, 추신수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전북지역 풀뿌리 야구발전을 위해 군산상고, 전주고, 인상고에 지난 2년 동안 총 5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올해도 3억원의 기금을 쾌척해 야구 발전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이 회장은 1996년 전주고를 비롯해 지금까지 전북지역 8개 고등학교의 기숙사도 신·증축한 뒤 기증해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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