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대우건설이 올해 첫 공급 물량으로 경남 창원시 감계지구 2-9블록에서 ‘창원 감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9일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7~25층 8개동 583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주택으로만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강점이다. 감계지구의 체감 녹지율이 50% 이상이다. 이 단지는 이와 연계한 단지 설계를 적용해 단지의 조경 면적을 40%가량 확보했다. 다양한 테마를 갖춘 조경시설뿐만 아니라 모든 주거동의 1층에 기둥을 세워 공간을 비우는 필로티 설계를 적용,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위치가 감계지구에서도 천주산·조롱산·작대산 자락에 있어 배산임수 지형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명당자리이기도 하다.
주변 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남해고속국도 북창원IC가 인접하고 창원역이 가까워 진주 김해 부산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79번 국도, 1045번 지방도를 이용하기도 쉽다. 차량으로 10~25분 내외면 창원 도심을 비롯해 마산, 진해권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 여건도 개선된다. 단지 인근에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자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2017년, 2016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지방 분양 단지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단지 내 상가가 스트리트 형태로 마련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상가는 3300㎡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있는 레이크힐스 경남CC, 마금산온천도 이용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선택에 따라 일부 욕실은 수납 공간이나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녀방 두 곳을 하나로 만들어 룸인룸 형태로 꾸며 쓸 수 있다. 대형 팬트리(식품저장공간)와 서재가 혼합된 공간 구성도 일부 평면에서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창원 성산구 중앙대로 113번길 13에 있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 1800-0208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land.hankyung.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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