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캠프 참가자 현장 인터뷰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 참가자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았다. 기대 이상의 것을 얻어간다는 뿌듯함이 얼굴에 가득했다. 서울 영등포 하이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캠프에는 전국 주요 지역 고교생(일부는 예비 고1)이 골고루 참가했다.
권홍준 군(서울과학고2·가운데)은 “정확한 대입 가이드라인 정보가 부족해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며 “고3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던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 관리 노하우를 터득한 것이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과학고에 다니는 권군은 앞으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권군은 매주 생글생글 커버스토리 등을 꾸준히 읽고 지식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 공부에 대한 열정 하나로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왔다는 양철민 군(제주제일고1·오른쪽)은 “입시 준비 노하우를 배우고 경제원리도 익히려고 캠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양군은 박주병 소장의 경제경영 강의와 SKY대 선배 멘토들과의 시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고교 진학을 앞둔 정준석 군(발산중3·왼쪽)은 “경영학을 전공한 아버지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경제 리더스 캠프를 적극 추천해주셔 참가하게 됐다”며 “백지 상태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군은 강의 외에도 토론 준비를 하면서 다양한 상식을 쌓을 수 있었던 것도 귀중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또 캠프 참가를 계기로 고교에 진학해서도 목표한 대학과 상경계열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장두원 인턴기자 seigicha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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