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일 두산엔진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적자 축소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LNG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현 연구원은 "오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3041억원과 46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적자축소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3년 하반기부터 수주가 회복되면서 매출이 재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김 연구원은 긍정적으로 봤다. 성장동력인 LNG선 저속 엔진의 수주 확대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오는 3분기 가능하다는 분석.
최근 주가부진은 그룹 전반의 신용도 하락 우려, 유가하락에 따른 조선업황 부진, 3대 주주인 대우조선해양 지분의 오버행 우려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수주와 매출 증가에 따른 운전자본 증가로 순차입금이 713억원 증가했지만 부채비율은 127%로 여전히 업계 최저 수준"이라며 "15.5% 지분을 보유 중인 밥캣은 3분기 8.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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