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혈당측정기 제조업체 아이센스에 대해 "생산량(CAPA) 증설 효과 본격화로 매출 성장이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만1000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와 스마트 헬스케어 영향으로 전방 산업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 같은 영향에 일본 아크레이 제품 전용 공장인 송도서 가동률 상승과 라인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 고령화 영향에 의한 당뇨병 환자 증가 등으로 세계 혈당측정기 시장은 연평균 4.7% 성장해 오는 2020년 시장규모가 약 14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헬스케어 영향으로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혈당측정 기술이 개발돼 향후 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원주공장 생산능력을 연 5억개에서 연 9억개로 증설을 완료해 내년 1분기부터 모두 가동시키면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가스분석기, 당화혈색소(HbAlc) 측정기 등 신제품 출시 등 향후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제품화로 인한 연구개발비 감소로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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