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폭 증가했던 미분양 주택이 11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1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4만92가구)보다 1.0%(389가구) 감소한 3만9703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1만7581가구)보다 6.3% 줄어든 1만6465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 전체 미분양 주택의 규모는 수도권의 경우 전달(1만9719가구)보다 0.3% 증가한 1만9774가구로 나타나 지난달까지 석달 연속 감소하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지방의 미분양은 전달(2만373구)보다 2.2% 감소한 1만9929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보다 740가구 줄어 1만3369가구가 됐지만,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은 351가구 늘어 2만6334가구가
됐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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